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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천시향 그리고 임헌정, 이 끈끈한‘동지 관계’20년
“가난을 자양분 삼아 성장했다”는 임헌정씨에겐 여전히 휴대전화가 없다. 그가 대학 연구실에서 지휘하는 자세를 잡았다. 그에게 연구실은 외부와 단절된 채 음악에 파묻히는 공간이기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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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EVIEW
아니스트 윤철희와 함께하는 쇼팽 여행일시 10월 21일 오후 7시30분장소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입장료 S석 3만원 A석 2만원문의 02-780-5054내년은 쇼팽 탄생 2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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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미 청년과 한국 중년, LA필을 확 바꾸다
지난 3일 미국 LA 할리우드 볼 교육용 콘서트를 지휘하는 구스타보 두다멜. 10, 11일 디즈니홀에서 열린 LA 필 취임 연주에서는 진은숙씨의 생황 협주곡을 연주했다. [AP=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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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여인의 ‘그림’ 같은 음악회
지난해 3월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 김희성(48)씨의 독주회에 이종목(52) 이화여대 미술학부 교수가 찾아왔다. 이씨는 “오르간의 거대함에 반했다”며 김씨를 자신의 전시회에 초대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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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쉼표&느낌표] 공연·전시 外
[무]=무용, [뮤]=뮤지컬, [연]=연극, [영]=영화, [전]=전시, [콘]=콘서트, [클]=클래식 공연/전시 [뮤]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여섯 살 아이가 엄마 아빠의 사랑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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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토벤 바이러스는 계속된다
작곡가 박재은(53)씨는 올 3월 다시 학생이 된다. 그는 원래 경희대, 가톨릭대, 이화여대에서 학생을 가르치던 교수였다. 그런데 그가 공부하기로 한 것은 음악이 아니다. 50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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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보스턴 지휘, 고급세단 몬 느낌”
“단원들이 연주 도중 저와 계속 눈을 맞췄어요. 저의 첫 무대인 만큼 신경을 많이 써준다고 느꼈죠.” 성시연은 자신의 ‘친정’인 보스턴 심포니와의 정식 데뷔 이후 “만족스러운 무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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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명훈 ‘미래형 오케스트라’실험
1일 오후 6시 도쿄 산토리 홀. 지휘자 정명훈(55·서울시향 상임)씨가 공연 연습이 끝난 무대에 홀로 남았다. 이날 저녁 함께 공연할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(이하 APO)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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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정휘의 강추! 이 무대!
크리스티안 틸레만 &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1월 11일(일) 오후 5시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문의: 031-783-8000바그너·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 정통 독일 레퍼토리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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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3년 만에 서울시향 지휘 위해 한국 온 뒤투아
지휘자 샤를 뒤투아(Charles Dutoit)는 71세가 된 올해 두 개의 계약을 새로 했다. 2008년부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, 그 이듬해부터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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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진은숙 오페라’ 뮌헨을 사로잡다
세계적인 작곡가 진은숙씨의 첫 오페라 ‘이상한 나라의 앨리스’가 6월30일 오후 독일 바이에른 주립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됐다. 세계 오페라의 중심으로 손꼽히는 이 극장에서 한국 작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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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개월 만에 서울시향 지휘 정명훈씨
‘마에스트로’ 정명훈(54)의 얼굴은 많이 까맸다. “3일간 가까스로 짬을 내 프로방스에서 아내와 함께 보낸 덕분”이라는 그는 “단원 한 명이 화이트닝 팩을 주더라”며 씩 웃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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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EEKLY PEOPLE
김영호 일신방직 회장 獨 ‘몽블랑 예술 후원자상’ 받아김영호(金英浩ㆍ63) 일신방직 회장이 11일 독일 몽블랑 문화재단이 주는 제16회 ‘몽블랑 예술후원자상’을 받았다. 199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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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래식과 바람난 CEO들
사진 신인섭 기자지난달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열린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에 보기 드문 단체 입장객이 들었다. 국내 유수한 기업의 최고경영자(CEO) 20여 명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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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주에서 들려오던 신비한 그 음악
SF영화의 고전으로 알려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‘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’는 아주 특이하게 시작한다. 영화가 시작되어도 화면에는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은 채 한동안 음악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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★의★ 현대음악 … 알면 재밌다
현대음악은 흔히 난해하고 지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. "현대음악 연주회는 작곡가.학생만 와서 듣는 '집안 잔치'가 되기 일쑤"라고 작곡가 나인용(71.연세대 명예교수)씨는 털어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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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피아니스트, 택배 오토바이 타고 도착
"아시아 초연이었는데 늦게 오신 분이 많아 아쉽습니다.(첫 곡을)한 번 더 연주해 드리겠습니다."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현대음악 프로젝트인 '아르스 노바-리게티 추모 연주회'가 열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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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이디어만 쏟지 말고 지우고 빼는 작곡을"
20일 서울시향 상임작곡가 진은숙(46)씨가 오정웅(16)군에게 개인레슨을 하고 있다. [조문규 기자] "작곡은 지우고 빼는 과정이 더 중요한 거야. 아이디어만 잔뜩 쏟아부어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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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인이 만든 오페라 세계무대에
세계적인 작곡가 진은숙(46.사진)씨가 자신의 첫 오페라 '이상한 나라의 앨리스'를 독일 바이에른 주립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. 세계 오페라의 중심으로 손꼽히는 이 극장에서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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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년 내내 브람스에 젖어… 서울시향 5회 걸쳐 전곡 연주
독일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(1833~97)의 평생 소원은 고향 함부르크에 있는 한 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가 되는 것이었다. 집에서 5분 거리에 연습실과 콘서트홀이 있는 함부르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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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단신] 법화경 사경(寫經)독송 기도회 外
◆ 대한불교조계종, 평화통일불사리탑, 법화정사, 세계불교수도원 구룡사, 세계대각법화회는 15일 오전 10시부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발원하는 법화경 사경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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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심포니 상임지휘자 오충근씨 도쿄서 종전 기념 연주회 지휘봉
부산심포니 상임지휘자 오충근(46.고신대 교수.사진)씨가 8월 15일 오후 6시30분 도쿄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종전(終戰) 기념 연주회'하트풀 콘서트 2006'에서 지휘봉을 잡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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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단신] 문화재청 外
◆ 문화재청은 '불화장'(佛畵匠)을 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로 지정하고 기능보유자로 석정스님(82.(左))과 임석환(58)씨를 인정했다고 9일 밝혔다. 불화 제작 기능은 그동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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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③문화] 22. 아시아로 세계로
▶ 첼리스트 정명화,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, 피아니스트 정명훈(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) 삼남매로 이뤄진 ‘정트리오’.▶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로 20세기 서구미술사에 남은 백남준